'잡담'에 해당되는 글 91건

  1. 2017.10.18 되는 것과 안되는 것
  2. 2017.10.16 시간이 없다는 것
  3. 2017.10.04 선택
  4. 2017.09.28 요리
  5. 2017.09.23 만남
  6. 2017.09.22 하지말라는거
  7. 2017.09.18 힘든 사람들
  8. 2017.09.08 위로
  9. 2017.09.05 시간
  10. 2017.09.01 왼손으로쓰는 연습

2017. 10. 18. 01:14 잡담

되는 것과 안되는 것

살다보면 느끼는건데.
되는 일은 되고 안되는 일은 안되더라고.
노력한다고 되는 일도 아니더라고.
그냥 되는건 되고, 안되는 건 안되고.
그러는 거더라고.
근데 아무리 안되는 거라고 해도 어느정도 노력을 하고 그러고 안된다고 해야지.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안된다고 하면 그거보다 꼴뵈기 싫은 것도 없더라.

그니까 최소 노력은 하고 안된다고 하고.그리고 노력한다싶으면. 웬만하면 그렇게 좀 되라. 좀..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의 자격  (0) 2017.10.20
짜장면 도사  (1) 2017.10.20
시간이 없다는 것  (0) 2017.10.16
선택  (0) 2017.10.04
요리  (0) 2017.09.28
Posted by Creative JD

2017. 10. 16. 01:47 잡담

시간이 없다는 것

하루도 쉴 시간이 없다는게
때론 좋기도 하면서,
때론 나쁘기도 해.

생각할 시간이 없다는게
때론 좋기도 하면서,
때론 나쁘기도 해.

그 둘 다의 이유에 니가 있다는 게
때론 좋기도 하면서,
때론 나쁘기도 해.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짜장면 도사  (1) 2017.10.20
되는 것과 안되는 것  (0) 2017.10.18
선택  (0) 2017.10.04
요리  (0) 2017.09.28
만남  (0) 2017.09.23
Posted by Creative JD

2017. 10. 4. 00:28 잡담

선택

며칠 전 형님들과 추석을 앞두고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었다.

그 중 한 형님이 설법을 나온 변호사셨는데 그 분께서 뜬금없이 내가 부럽다란 말씀을 하셨다.

형님들이랑 술을 마시거나 하다보면 으레 듣는 꼰대 소리겠거니 하고 말씀을 들어보았다. 사실 그렇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동생들과의 술자리에서 괜히 폼 좀 재고 인생얘기 좀 늘어놓고 그러고 싶은 법이다. 나도 의도하진 않았지만 그렇게 느낀 동생들이 있겠지.

암튼 이런 꼰대소리라고 생각하고 들어보았다.

형님께선 소싯적에 공부를 꽤(?) 잘하셨단다. 고등학교때 그냥 저냥 공부를 쫌 잘해서 선택할 것도 없이 그냥 서울대 법대를 가셨다고 한다....
암튼 그래서 대학에 가니 친구들이 하나둘 사법고시를 치길래 자기도 봤단다. 그리고 남들하는 만큼 한 2년 공부해서 붙었다고 한다....
그렇게 사법연수원에 가고 그때부터는 좀 놀아서 결국 검사, 판사를 선택 못하고 그냥 한 5대 로펌 정도에 들어가게 되어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왔다고 한다.....
대충 들으면 자랑조나 흘리기 처럼 들릴수도 있는데 당시 말투나 어감은 전혀 그렇게 들리지않았다.
진짜 그분은 뭘 선택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지금 와서 다른거를 해보고 싶어도 배운게 도둑질이라 그것(변호사...)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 그래서 직업을 자유롭게 크게 바꿀 수 있는 내가 부럽다고 하셨다. 자기는 계속 이 일을 해야할 것만 같다고 했다.
흔하게 하는 젊음을 동경하는 그런 말이 아니었다. 스스로 선택을 하지 못하고 흘러가는 대로 살아온 삶에 대한 후회, 혹은 선택을 가진 자에 대한 부러워하는 마음이 많이 느껴졌다.
선택을 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선택지를 가진 것만으로도 가슴이 뿌듯하더라. 며칠뒤면 또 까먹을지 모르지만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마음을 다잡게 된다.
선택 그리고 집중.
선택했다. 집중할게.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되는 것과 안되는 것  (0) 2017.10.18
시간이 없다는 것  (0) 2017.10.16
요리  (0) 2017.09.28
만남  (0) 2017.09.23
하지말라는거  (0) 2017.09.22
Posted by Creative JD

2017. 9. 28. 00:31 잡담

요리

사실 난 요리를 좀 잘한다.

쓸모없지만 자격증도 땄을 정도로 관심도 있다. 어렸을적부터 가게를 한 부모님 때문에 큰 주방에서 놀면서 어깨너머로 요리를 배웠었다. 국물내는 법이나 간을 맞추는 법 정도를 배우면서 자랐던 것 같다.

써먹어본 적은 많이 없었다. 자취를 하다보니 변변찮은 주방이 있는 집에서 살아본 것도 별로 없었고. 엄마랑 같이 있을 땐 엄마가 해주니까.

그나마 써먹을 데가 있다면 연애할때라고 할까나. 직접 집에가서 뭘 해준적은 몇번있다. 하지만 집에서 뭘 해다가 준적은 딱 한번 밖에 없는 거 같다.

그 한번은 에버랜드에 갔을 때였다. 딱 김밥 두줄을 아침에 얼른 해다가 락앤락에 담아 갔는데 오해를 하더라. 김밥집에서 사온거 아니냐고.. 그랬다면 꼬다리 부분도 있었겠지.. 보통 집에서 김밥을 말아 밖으로 싸가져갈때 꼬다리는 바로 먹는다. 안싸본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그게 통에 넣을때 상당히 성가시거든. 데코도 애매하고..

그 어린 신부라고 문근영이 나온 영화에도 문근영이 지가 좋아하는 남자애 먹일라고 김밥싸는 장면이 나온다. 통에 예쁘게 담아서 갖다주고 늦게 일어난 김래원이 주방을 지나다 "아싸 김밥 꼬다리~" 하면서 꼬다리를 주워먹고 가는 장면이 나온다. 이렇게 꼬다리는 집에서 싸면 잘 넣지 않는데 그게 없다고 내가 싼걸 의심하더라. 그렇게 맛있지도 않았던 김밥이었는데..

암튼 이렇게 집에서 뭘 해다 바쳐도 그리 좋은 소리 듣지 못하더라. 눈앞에서 뭘 해줘야 좋아하지. 안그럼 의심하더라고.

암튼 요리는 직접해야 제맛이다. 요새 삼시세끼 보다보면 에릭이 요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걸 보다보면 "와 나도 저정도는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그 정도로 잘하진 못할 것 같다. 그건 확실하다. 하지만 그정도로 푸짐하게 그리고 맛도 쫌 있게 할 자신은 있다.

요리는 재밌다. 나중에 주방 진짜 크게 만들어야지.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이 없다는 것  (0) 2017.10.16
선택  (0) 2017.10.04
만남  (0) 2017.09.23
하지말라는거  (0) 2017.09.22
힘든 사람들  (0) 2017.09.18
Posted by Creative JD

2017. 9. 23. 01:19 잡담

만남

특별하게도,
특별하지도 않은 만남.
그런 만남.

기대했건 기대하지 않았건
그런 날이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했던 곳에서,
예상했던 시기에,
그렇게 조우할 거라곤 생각치 않았지.

꽤나 덤덤해진 나에게 놀라기도 했고.
꽤나 당황하던 네 모습에 놀라기도 했고.

그렇게 올라가던 나와 그 자리에 머물던 너.

그렇게 멀어진 우리. 아니, 너와 나.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택  (0) 2017.10.04
요리  (0) 2017.09.28
하지말라는거  (0) 2017.09.22
힘든 사람들  (0) 2017.09.18
위로  (0) 2017.09.08
Posted by Creative JD

2017. 9. 22. 00:58 잡담

하지말라는거

하지말라는거 안하는 건 참 많이 훈련돼있다. 그래서 하지말라고 하면 하라고 할 때까지 잘 기다릴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말라고 하는거 기다리다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맨날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으면.
하지만 현실은 ㅎㅎ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리  (0) 2017.09.28
만남  (0) 2017.09.23
힘든 사람들  (0) 2017.09.18
위로  (0) 2017.09.08
시간  (0) 2017.09.05
Posted by Creative JD

2017. 9. 18. 02:29 잡담

힘든 사람들

주변에 힘든 사람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모른척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이 내게 소중한 사람이고 생각된다면 신경이 쓰이는 법이라
그냥 들어주는 것이 정답일런지.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땐 답답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의미없이 "다 잘될거야. 괜찮아질거야" 라는 부질없는 소리 하고 싶지도 않고.
매번 같은 푸념에 지치고 힘드는것을 보는 과정이 너무 괴로워 아프다.

나도 힘들고 힘안든 사람이 어딨겠냐만.
특별히 더 진하게 힘듦이 느껴지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다. 나 정도는, 이 정도는 뭐 별 힘든건 아니지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남  (0) 2017.09.23
하지말라는거  (0) 2017.09.22
위로  (0) 2017.09.08
시간  (0) 2017.09.05
왼손으로쓰는 연습  (0) 2017.09.01
Posted by Creative JD

2017. 9. 8. 02:11 잡담

위로

상대방이 아프고 힘들어 할때.

뭔가 답이 없는 고민으로, 짜증으로 계속 지치고 힘들어할때.

심지어 삶을 고민할 때.
해줄 게 없어서,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몰라서.
무슨 말을 해도 받아들이지 않고 왜곡하거나 곡해해서 해석하려고 할 때.

미안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
상대방이 소중한 사람이면 정말 아무 도움도 안되는 내가 죽도록 미워서 정말 세상에서 없어지고 싶다.

세상에 좋은 면도 많은데 그걸 설명해줄수 없는 내 자신도 싫고.
그래서 오래 살고 싶지않은거다.
그래서 일찍 가고 싶은거다.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지말라는거  (0) 2017.09.22
힘든 사람들  (0) 2017.09.18
시간  (0) 2017.09.05
왼손으로쓰는 연습  (0) 2017.09.01
꿈에서  (0) 2017.08.09
Posted by Creative JD

2017. 9. 5. 00:12 잡담

시간

요새 여유도 있으면서 여유가 없다.
맘의 여유도 있고 하고싶은 것도 많고 보고싶은 사람도 많은데 시간이 없다.
딴 생각은 자꾸 나는데 그걸 할 시간이 없다는게 참.
그래도 이정도면 감사한 삶이지.
재밌는 일을 해서 난 좋다. 바쁘고 가끔은 짱나도 좋다.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힘든 사람들  (0) 2017.09.18
위로  (0) 2017.09.08
왼손으로쓰는 연습  (0) 2017.09.01
꿈에서  (0) 2017.08.09
글러먹음  (0) 2017.07.26
Posted by Creative JD

2017. 9. 1. 01:17 잡담

왼손으로쓰는 연습

왼손바보라 왼손으로 쓴다.
보면 왼손을 잘쓰는 사람이 많아 왼손 연습을 해보고싶다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부터 왼손잡이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공부도 잘하고 그림도 음악도 잘하는 왼손잡이에게 항상 부러운 느낌이 있었다. 사회에 나와서 호감가는 사람 중에 왼손잡이가 많았고 그들의 예술적 감수성에 반한적도 있었다.

난 왼손을 정말 할 줄 아는게 없다. 타자칠때도 대부부의 오타가 왼손에서 나고 기타나 피아노도 항상 왼손때문에 한계에 부딪히곤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

왼손으로 시작해보려고 한다. 그림도 글도 왼손으로. 연습해보려고 한다.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로  (0) 2017.09.08
시간  (0) 2017.09.05
꿈에서  (0) 2017.08.09
글러먹음  (0) 2017.07.26
연기  (0) 2017.07.21
Posted by Creative JD

블로그 이미지
언제나 꿈으로 가득한 세상
Creative JD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5.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