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에 해당되는 글 91건

  1. 2018.10.06 다이어트
  2. 2018.03.20 살다가
  3. 2018.03.12 빠름과 기억
  4. 2018.03.10 커피 1
  5. 2018.03.06 축 결혼
  6. 2018.03.02 인연
  7. 2018.02.20 고민
  8. 2018.02.09 카스
  9. 2018.02.08 생일
  10. 2018.02.06

2018. 10. 6. 14:43 잡담

다이어트

밥안먹으면 손떨리는 사람들이 있다.
한끼만 굶어도, 아니 굶는게 아니라 쫌만 늦게 먹어도 얼굴하얘져서 손벌벌 떠는 사람.

난 그런사람이 아니다. 사실 난 배고픈걸 느낀 적이 거의 없었다. 자취 10년이 넘어가면서 사실   제 시간에 끼니를 챙겨먹고 그런적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인가 내 체중은 항상 정상 체중보다 밑이었다.
프리랜서로 오래 살다보니 스스로 챙겨먹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고 며칠 굶는다고 해서 배고프지도 않았으니 집에서 일할땐 이틀에 한끼 정도 먹고 살았던거 같다.
그러다 회사에 들어와서 내가 그리 먹고 싶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먹으니 같이 먹게되고. 그러다보니 규칙적으로 밥을 먹게 되니까 살이 무지하게 찐다.
난 남들보다 몸통뼈가 커서 어렸을때부터 나이들면 뚱뚱해질거라고 하고 다녔다. 근데 그게 진짜가되었다. 난 돼지가 되었고 그렇게 몇년을 살아가고 있다 ㅠㅠ

이제는 돼지라고 불리는 게 돼지비하가 된 것 처럼 쪄버렸다. 그리고 이렇게 되니 평생 처음으로 다이어트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흰색 가루는 줄이고 먹는 양을 줄이고 있다. 입짧다고 놀리던 사람들도 요새 내가 먹는걸 보고 놀라더라. 나도 요새 내가 먹는걸 보면 놀란다. 예전엔 라면 한개도 면만 다먹으면 배불렀는데 이젠 밥말아도 모자르니...

운동을 끊었다. 건강을 위해 헬스를 한 적은 있어도 다이어트를 위해 한적은 없었는데 이제 다이어트때문에 운동을 한다.
연말까지 15키로 빼고 내년엔 5키로 더 빼서 유지해야지.
말로만 하다가 드디어 적었다.
돼지해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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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20. 00:39 잡담

살다가

살다가 한번은 궁금해지는 순간이 있다.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날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이런 기적같은 일들이 매우 많이 일어난다. 사실 나에겐 안좋은 일 보다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 같다.

그렇개 생각하면 그런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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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12. 00:54 잡담

빠름과 기억

빠르게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예전에는 시간이 빠르게 가면 기억은 그자리에 머물러 따라오지 못했었는데.
열심히 일하면 그 땐 별 생각이 나지 않았었는데.

요새는 기억도, 추억도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에 발맞춰 오고 있다.

잊지말라고, 기억하라고.

미안.

그러기엔 내가 너무 힘들다. 그 자리에 머물러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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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10. 04:36 잡담

커피

커피를 많이 마신 날은 쉽게 잠을 자지 못한다. 오늘처럼 말이다.

난 원래 커피를 마셔도 아무렇지 않게 잠을 잘 수 있었다. 언제부터일까. 불면증이 시작되면서 커피를 마시기 힘들어졌다.

6년 전. 게임회사를 하고 있을 때였다.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을 다 마시고 리필하자마자 미팅 시간이 바뀌어서 그냥 버리게 될 커피가 아까워 원샷을 하고 나간 적이 있는데 너무 어지러웠다. 심장도 계속 쿵쿵뛰고. 그 날 이후 가능하면 커피를 마시지 않고 있고 지금까지도 그러고 있다. 그리고 오늘 처럼 커피를 두잔 마신날은 잠을 자지 못한다.

그래서 차를 마신다. 물론 차에도 카페인이 있어서 마시면 잠을 못자는게 정상인데 그걸 마시고 가슴이 두근거린 적이 없는걸 보면 이건 그냥 플라시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그랬으면..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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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6. 23:34 잡담

축 결혼

누군가가 결혼하는 꿈을 꿨다. 5월에 결혼한다고 하더라. 근데 꿈에서 나는 10월쯤인가에 있었다. 왜케 날짜를 늦게 잡았냐고 하니까 그때쯤 준비가 될 거라고 하더라.

잠에서 깨서도 한참동안 이게 실제인지 헤깔렸다. 아닌걸 알고도 굉장히 마음이 이상하더라.

신경쓰지말자면서 신경쓰는 건, 생각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 이제 아무도 아닌데 계속 마음에 걸리는 건 왜일까.

암튼 결혼한다면 결혼 축하. 아니라면 결혼 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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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2. 02:43 잡담

인연

얼마 전 정말 신기하게 알게된 어떤 분과 간신히 이어가던 인연이 끊어진 것 같다.

인연이란게 참 신기하다. 아주 우연한 일로 갑자기 막 인연이 생기기도 하고 별 것도 아닌 일로 인연이 끊어지기도 하고. 
뭐 연인들도 별 것 아닌 일로 헤어지기도 한다고 하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뭐 그리 대단한 일도 아니지만.

인연이 끊어진다는 건 사실 굉장히 슬픈일이다. 보통은 끊기지 않는다. 연락만 안할 뿐 끊겼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명백히 연락이 끊겼을 때는 참 슬프다.

앞으로 내 삶에 아마 알게되는 사람들보다 잃게 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단 생각을 해본다. 정말 그럴 것 같다.

연락은 안하되 끊지는 말았으면. 연락을 하기는 힘들되 끊지는 말았으면.
그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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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20. 02:21 잡담

고민

사람들이 나한테 고민을 너무 털어놓는다.
물론 나도 그런거 좋아한다. 들어주는거. 말하는거 모두 좋아해. 그건 맞아.

근데 가끔 너무 큰 고민이거나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은 내게도 벅차다.
말하고 싶어 죽겠는거 진짜 꾹꾹 참아가며 비밀 지키고 있는데 이게 웃긴게 내가 소문낸것도 아닌데 소문이 나면 이놈들이 나를 먼저 의심한다. 난 진짜 아닌데.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구만.
그지같은놈들..
그래도 안말한다.

고민은 그러려니 하는데 불만도 나에게 너무 많이 말한다. 불만도 뭐 한두개면 그러려니 할텐데 이것도 너무 많아지면 나도 감당하기 힘들다. 난 세상 아름답게 볼려고 하고 보고 싶은데 그렇게 놔두질 않는다.

걍 한적하게 물 흐르듯 그렇게 살고싶다.
좀 지친듯하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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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9. 01:11 잡담

카스

카카오스토리라고.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서비스가 있었다. 나도 초반엔 그걸 블로그 처럼, 아니면 맛집을 다녀와서 글을 썼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지금은 그걸 쓰지않는다.

언젠가부터 카스는 엄마들의 아기자랑이 되어버렸다. 그러면서부터 아기키우는데 얼마가 드는지 푸념이 늘었고 댓글엔 그것에 관한 글이 줄을 이었다. 그게 싫었다. 남의 아이. 귀엽긴 하지만 사실 내 아이가 아니라서 그런지 우리 집 강아지보다 덜 귀엽기도하고 허구헌날 아기 사진만 올리니 질리기도 했다. 사람들을 하나하나 끊다보니 결국 내가 거기 있을 필요를 못느껴 탈퇴하고 말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누가 내게 아기에 관해 호불호를 물어본다면 호라고 대답하겠다. 난 아기를 좋아하긴 한다. 하지만 난 아직 애를 풀로 본적은 없고 잠깐 안아본 정도라 실제 내가 애를 좋아하는지는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래도 언젠가는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한다.

적어도 셋은 낳고 싶다. 하나는 외로울 것 같고. 둘은 좋으나 혹시나 하나가 먼저 세상을 갈 경우 너무나 힘든 시기를 겪을 것 같다. 내 경험에 비추어봤을 때 그것은 매우 힘들다. 그렇기에 셋 이상은 낳고 싶다.

문제는 경제력이다. 뭐 애 셋 정도 키우는데 들어갈 돈을 못벌 것 같진않지만 그래도 힘은 들겠지.

가장 큰 문제는 나이이다. 예전에 연구 결과로는 산모가 노산일 때 아이가 잘못될 확률이 높다고 했으나 최근의 연구결과로 본다면 늙은 정자가 잘못된 아이를 만들 확률이 훨씬 높단다. 그렇기에 빨리 아이를 만들지 않으면 안되기도 할 것 같다.

만약 아이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죽어도 낳지 않겠다는 사람이라면. 만날 수 있을까 싶다.
근데도 사랑한다면 만날 수 있을까? 아니면 애기도 낳을 마음이 있는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할까.

쓸데없는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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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8. 00:45 잡담

생일

예전에 전 여자친구가 내 생일을 잊은 적이 있다. 그리고 그 전에도 내 생일을 잊은 여친이 있었다.
내 생일은 어렵다. 생일이 두개기도 하고. 거기다 둘다 겨울이기도 하고. 거기다 둘다 바쁜 주간이다. 시험기간이나 방학이니까. 그래서 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나도 내 생일에 대해 뭐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그래도 좀 알아줬으면 하는 사람들이 모르는 건 솔직히 좀 서운하기도 하다. 게다가 까먹고 나서 그들이 그날 뭘 했는지 알면 더.
기억력이 좋아서 문제인건 그 때의 상황, 행동, 분위기, 그날의 노래, 심지어 냄새까지 생각이 난다. 생생하게.
그래서 생일이 되면 그날의 서운함이 아직도 느껴지고 그럴때도 있다. 분명 내가 축하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축하받고 그러는데도 뭔가 개운하지 않은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이런 생각을 한다는 건 그만큼 그 당시 상처받았다는 거겠지. 당시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정말로. 그걸 난 또 꽁하게 담아두고 있었나보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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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6. 01:39 잡담

잠이 모자라 요새 시간이 날때마다 잠을 자게된다.
가끔 일찍들어온 날도 씻자마자 침대에 잠시 쉰다는게 잠을 자버리게되고.
오늘도 일찍들어와 책을 본다는게 열장도 못읽고 잠들고 말았다. 그리고 새벽이 되면 멀쩡해지는 이 기분.
우울증의 시작이 이렇게 잠을 많이 자는 건데 어쩌면 나도 모르게 찾아왔을 지도 모르지. 전혀 그렇지 않지만 그럴지도 모르지. 그건 나도 모르게 찾아오니까. 답이 없으니까.
이야기 하고 싶은 게 많은데. 나의 이야기는 굉장히 뜻도 없고 가벼운 이야기 뿐이라 그런 이야기를 할 사람이 없다.
그냥 가볍게 먹으면서 개소리나 늘어놓을 사람이 있었음 좋겠다.
마음이 편한 대화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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