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6. 01:39 잡담

잠이 모자라 요새 시간이 날때마다 잠을 자게된다.
가끔 일찍들어온 날도 씻자마자 침대에 잠시 쉰다는게 잠을 자버리게되고.
오늘도 일찍들어와 책을 본다는게 열장도 못읽고 잠들고 말았다. 그리고 새벽이 되면 멀쩡해지는 이 기분.
우울증의 시작이 이렇게 잠을 많이 자는 건데 어쩌면 나도 모르게 찾아왔을 지도 모르지. 전혀 그렇지 않지만 그럴지도 모르지. 그건 나도 모르게 찾아오니까. 답이 없으니까.
이야기 하고 싶은 게 많은데. 나의 이야기는 굉장히 뜻도 없고 가벼운 이야기 뿐이라 그런 이야기를 할 사람이 없다.
그냥 가볍게 먹으면서 개소리나 늘어놓을 사람이 있었음 좋겠다.
마음이 편한 대화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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