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요리를 좀 잘한다.
쓸모없지만 자격증도 땄을 정도로 관심도 있다. 어렸을적부터 가게를 한 부모님 때문에 큰 주방에서 놀면서 어깨너머로 요리를 배웠었다. 국물내는 법이나 간을 맞추는 법 정도를 배우면서 자랐던 것 같다.
써먹어본 적은 많이 없었다. 자취를 하다보니 변변찮은 주방이 있는 집에서 살아본 것도 별로 없었고. 엄마랑 같이 있을 땐 엄마가 해주니까.
그나마 써먹을 데가 있다면 연애할때라고 할까나. 직접 집에가서 뭘 해준적은 몇번있다. 하지만 집에서 뭘 해다가 준적은 딱 한번 밖에 없는 거 같다.
그 한번은 에버랜드에 갔을 때였다. 딱 김밥 두줄을 아침에 얼른 해다가 락앤락에 담아 갔는데 오해를 하더라. 김밥집에서 사온거 아니냐고.. 그랬다면 꼬다리 부분도 있었겠지.. 보통 집에서 김밥을 말아 밖으로 싸가져갈때 꼬다리는 바로 먹는다. 안싸본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그게 통에 넣을때 상당히 성가시거든. 데코도 애매하고..
그 어린 신부라고 문근영이 나온 영화에도 문근영이 지가 좋아하는 남자애 먹일라고 김밥싸는 장면이 나온다. 통에 예쁘게 담아서 갖다주고 늦게 일어난 김래원이 주방을 지나다 "아싸 김밥 꼬다리~" 하면서 꼬다리를 주워먹고 가는 장면이 나온다. 이렇게 꼬다리는 집에서 싸면 잘 넣지 않는데 그게 없다고 내가 싼걸 의심하더라. 그렇게 맛있지도 않았던 김밥이었는데..
암튼 이렇게 집에서 뭘 해다 바쳐도 그리 좋은 소리 듣지 못하더라. 눈앞에서 뭘 해줘야 좋아하지. 안그럼 의심하더라고.
암튼 요리는 직접해야 제맛이다. 요새 삼시세끼 보다보면 에릭이 요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걸 보다보면 "와 나도 저정도는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그 정도로 잘하진 못할 것 같다. 그건 확실하다. 하지만 그정도로 푸짐하게 그리고 맛도 쫌 있게 할 자신은 있다.
요리는 재밌다. 나중에 주방 진짜 크게 만들어야지.
쓸모없지만 자격증도 땄을 정도로 관심도 있다. 어렸을적부터 가게를 한 부모님 때문에 큰 주방에서 놀면서 어깨너머로 요리를 배웠었다. 국물내는 법이나 간을 맞추는 법 정도를 배우면서 자랐던 것 같다.
써먹어본 적은 많이 없었다. 자취를 하다보니 변변찮은 주방이 있는 집에서 살아본 것도 별로 없었고. 엄마랑 같이 있을 땐 엄마가 해주니까.
그나마 써먹을 데가 있다면 연애할때라고 할까나. 직접 집에가서 뭘 해준적은 몇번있다. 하지만 집에서 뭘 해다가 준적은 딱 한번 밖에 없는 거 같다.
그 한번은 에버랜드에 갔을 때였다. 딱 김밥 두줄을 아침에 얼른 해다가 락앤락에 담아 갔는데 오해를 하더라. 김밥집에서 사온거 아니냐고.. 그랬다면 꼬다리 부분도 있었겠지.. 보통 집에서 김밥을 말아 밖으로 싸가져갈때 꼬다리는 바로 먹는다. 안싸본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그게 통에 넣을때 상당히 성가시거든. 데코도 애매하고..
그 어린 신부라고 문근영이 나온 영화에도 문근영이 지가 좋아하는 남자애 먹일라고 김밥싸는 장면이 나온다. 통에 예쁘게 담아서 갖다주고 늦게 일어난 김래원이 주방을 지나다 "아싸 김밥 꼬다리~" 하면서 꼬다리를 주워먹고 가는 장면이 나온다. 이렇게 꼬다리는 집에서 싸면 잘 넣지 않는데 그게 없다고 내가 싼걸 의심하더라. 그렇게 맛있지도 않았던 김밥이었는데..
암튼 이렇게 집에서 뭘 해다 바쳐도 그리 좋은 소리 듣지 못하더라. 눈앞에서 뭘 해줘야 좋아하지. 안그럼 의심하더라고.
암튼 요리는 직접해야 제맛이다. 요새 삼시세끼 보다보면 에릭이 요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걸 보다보면 "와 나도 저정도는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그 정도로 잘하진 못할 것 같다. 그건 확실하다. 하지만 그정도로 푸짐하게 그리고 맛도 쫌 있게 할 자신은 있다.
요리는 재밌다. 나중에 주방 진짜 크게 만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