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22. 19:25 여행기
볼리비아, 유우니 소금사막
볼리비아에 오면 누구나 간다는 소금사막 유우니.
예전에 바다였던 곳이 지금은 물이 다 말라 소금만 남아서 이렇게 되었다는데 정말 웅장하고도 아름답다. 여기 오니까 터키의 파묵칼레가 생각난다. 온통 하얗다는 것이 참..
실제로 와보니 사진에서와 같이 하얗기만 하지도 않았다. 하도 사람들이 많고 소금길을 밟고 밟아서 검은 소금도 많았다. 지금은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소금은 별로 없고 그나마도 관광용이라서 채취도 잘 못한다고 한다.
어제 숙소에서 만난 프랑스 친구들은 우유니를 보고 너무 아름답다고 했다. 너~무를 강조하는 것으로 보아 정말 아름답겠구나했는데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이 프랑스 놈들. 더 강조했었어야지.
살짝 찍어서 혀에 갖다 대 보니 정말 짠게 소금이 맞다. 요 주변에 물가만 비싸지 않았어도 정말 최고의 여행지일 것인데. 솔직히 이 전에 너무 바가지를 써서 오는 바람에 기분이 영 좋지 못했다. 여기 오니까 그나마 많이 풀어졌지만 말야.
하얀 구름에 파란 하늘. 거기에 하얀 바닥..
천국이 있다면 이렇게 생겼을까?
내일이면 페루로 가는데 중간에 티티카카를 지난다. 설렌다. 내일 저녁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부터 노트북에 옮기고~벌써 한 만장 넘게 찍은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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