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26. 22:39 잡담

연애중

연애중이라는 표식

정말 쓰고 싶은 것이었고
절실한 것이었다.

나에게는 그것이 주는 안락함, 확신
이런 것들이 필요했다.

그것이 없어 항상 불안했고
항상 절실했으며
항상 힘들었다.

그러던 그 단어를 보게 되었다.

한 편으로는 슬펐다
한 편으로는 화가 났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좋았다.

배려라는 것은 애초부터 바라지 않았다.
그 이후 단 한번도 그것을 느껴본 적 없었으니까

예의라는 것이 있었음 좋다고 생각했다.
인간이라면 있어야 하니까.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은 지금.
아무 것도 가질 것이 없다고 생각하니
아무런 미련도 없다.

행복하라는 진심.
진심이라는 거짓.

그리고 환하게 웃는 둘.
그것을 바라보는 나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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