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11. 23:45 잡담

이가 깨졌다

점심 때 멍하니 밥을 먹다
쇠젓가락을 콱 깨물었다.

이가 깨졌다.

어제는 몰랐는데
이제서야 아프다.

정신이 없을 때는 모른다.
아픈 건지 뭔지.

그러다 없어지고 나서 아픈 걸 안다.
이가 깨지고 신경이 밖으로 드러나니
이제서야 아픈 걸 안다.

메워야지 메워야지.
그러면서 못 메우고 있는데.

메우면 안아플까봐
안아프면 이를 잃은걸 잊을까봐.

시간도 잃고 돈도 잃겠지만
그래도 잃기 싫은건 있다.

근데 너무 아파서 치료는 해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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