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정바비 작곡/정바비 노래/계피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bomsome?Redirect=Log&logNo=15014190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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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너마저 1집의 객원 보컬 계피가 언니네 이발관의 정바비와 만나 만든 그룹 "가을방학"의 첫번째 앨범 "가을방학"에 실린 곡


계피의 발음은 여전히 약간은 어색하지만 목소리만큼은 정말 환상적이다. 정바비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는 계피의 그 스토리있는 목소리를 더욱 몽상적으로 만들어준다. 개인적으로 브콜너의 계피보다 가을방학의 계피가 좋다는 입장이다. 우쿠렐레 피크닉의 계피보다 훨씬 더..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마음을 받아줄 수 없는 것일까. 아니면 그 사람의 마음을 받아들이지만 적당히 거리를 두는 것일까.


세상을 살면서 단 한번도 누군가의 고백을 받아본 적이 없지만 그런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거절해야 옳은 것인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좋을 것인가.


받아들이기 전 많은 생각을 한다.

몇 차례 버스를 보내면서까지.

그러면서 말한다. 


"너랑 사귀면 좋을 것 같아. 하지만 너만 좋아하는 바보는 되지 않을거야. 그렇게 되지는 않을거야."


이것은 거절일까 승락일까.


어찌보면 굉장히 고단수의 방법인 것 같다. 하지만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는 말이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마음에 없는 사람을 받아주기에 사람의 마음은 그리 넓지가 않다.



Posted by Creative 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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