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말 이대로 다 남겨 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 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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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증권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광진 애널리스트의 곡, 편지.
많이들 아는 사연이겠지만
이 곡은 김광진의 현재 아내가 김광진과 잠시 헤어졌을 때 그 때 만났던 상대가
김광진의 아내가 김광진에게 돌아가려고 하자
그녀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이라고 한다.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지만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저런 마음을 먹기는 쉽지 않을텐데 말이다.
대단한 사람이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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