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무엇을 해도

Creative JD 2017. 3. 19. 04:34
길을 가다 예쁜 꽃을 보았어.
네가 생각났어.

길을 가다 좋은 노랠 들었어.
네가 생각났어.

너를 생각하지 않으려 했어.
그런데도 네가 생각났어.

어디를 가도 너와 함께 있던 생각이 나고
무엇을 봐도 너와 함께 그걸 보고싶어져.

하지만 그러면 안된다는 걸 알아.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알아.

지금의 나를 만든 건 그때의 너고,
지금의 너를 만든 건 그때의 나야.
우리가 만든 지금을.
소중했던 그때를.

고맙게 간직하고 있을게.
소중히 기억하고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