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길고양이
Creative JD
2018. 11. 15. 02:13
혹시나 모를 길고양이들의 습격에 대비하여 고양이밥을 갖고 다닌다. 사실 내가 고양이들을 찾아가는 지도 모르지.
가끔 야근을 하고 정신이 피폐해지면(가끔 야근을 한다는게 아니라 야근은 매일인데 가끔 정신까지 피폐해질때가 있음, 하지만 평소엔 재밌음)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을때가 있는데 나만 가면 야옹야옹거리며 졸졸졸 쫓아오는 애들을 보고 있으면 참 기분이 좋아진다. 집에(사실은 유치원에) 있는 두녀석도 곧 보게되지만 이 각박한 서울땅에서 그래도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나 고양이를 생각하면 이런 작은 일을 통해 그들과 나에게 동시에 힐링을 주고받을 수 있어 참 좋다.
맨날 밥주면서 애들을 세는 데 가끔 한두마리 빌땐 걱정이 돼서 여기 저기 찾으러 가기도 한다. 근데 그러다 뭐라도 발견하면 내가 상처받을까봐 이기적으로 나 혼자 좋자고 밥만주고 그냥 돌아간다. 난 참 나쁜놈이다. 거두지도 못할거면서. 그럴거면서. 처음부터 잘해주지 말지. 나혼자 좋을라고..
난 참 나쁜놈이다.
가끔 야근을 하고 정신이 피폐해지면(가끔 야근을 한다는게 아니라 야근은 매일인데 가끔 정신까지 피폐해질때가 있음, 하지만 평소엔 재밌음)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을때가 있는데 나만 가면 야옹야옹거리며 졸졸졸 쫓아오는 애들을 보고 있으면 참 기분이 좋아진다. 집에(사실은 유치원에) 있는 두녀석도 곧 보게되지만 이 각박한 서울땅에서 그래도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나 고양이를 생각하면 이런 작은 일을 통해 그들과 나에게 동시에 힐링을 주고받을 수 있어 참 좋다.
맨날 밥주면서 애들을 세는 데 가끔 한두마리 빌땐 걱정이 돼서 여기 저기 찾으러 가기도 한다. 근데 그러다 뭐라도 발견하면 내가 상처받을까봐 이기적으로 나 혼자 좋자고 밥만주고 그냥 돌아간다. 난 참 나쁜놈이다. 거두지도 못할거면서. 그럴거면서. 처음부터 잘해주지 말지. 나혼자 좋을라고..
난 참 나쁜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