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믿음

Creative JD 2017. 4. 9. 03:00

난 말을 쉽게 뱉지 않는다.

말을 급하게 하는 편이고 일단 내 뱉고 보는 편이지만

난 말을 쉽게 뱉지는 않는다.

일단 뱉은 말은 지키고자 노력한다.


난 누구에게 상처를 주기 싫어한다.

가끔 누군가에게 말을 함부로 하는 경우가 있지만

내가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모두 엄청 친한 사람들이다.

그 외에는 엄청 말을 조심하는 편이다.


난 거짓된 행동을 하지 않는다.

무엇을 말하지 않는 경우는 있지만

그 무엇을 거짓으로 말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항상 진실을 말하고자 노력한다.


나는 이렇게 열심히 착하게 사는데도

누군가에게는 나쁜 사람으로 여겨질까 두렵다.

세상에 거짓말 잘하고 남에게 함부로 말하며 거짓된 행동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데도

그런 사람들은 굉장히 사랑받고 살고

난 되게 착하게 살아가는데도 의도를 의심받으며 항상 거짓이라고 생각하더라.

지 멋대로 하는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대접받고 살더라.


뱉은 말 안지키고, 거짓을 말하며, 자기 멋대로 행동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는 사람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아랑곳 않고 자기 행복만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

사람 참 안 싫어하는 나였는데.

이제는 싫어진다. 미워진다.


큰 사건 이후로 다시는 사람을 믿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어느새 그 다짐이 무너질 뻔 했는데.

또 한번 견고해진다.


믿음을 다시 한번 잃어버렸다.